[밴쿠버 일상] 셀프 머리채 잡고 아침 피티

안녕하세요 소봄입니다..
저는 화요일 토요일 아침마다 2 대 1 피티를 하는데요
오늘은 그 모습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양치질만 하고 뛰어나와야 피티에 안늦을 수 있어요.. 버스 탔을때 시간은 6시 46분..
진짜 체윤관 들어가서 선생님 만나기 전까지는 셀프로 머리채 잡고 가야되요.. 안그럼 진짜 침대에 들어가서 다시 자고싶어요

오늘은 어깨 운동을 했는데요

어깨는 펴고 갈비뼈는 집어넣어야되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몸통 비틀기이지만 아령들고하면 하늘로 뻗고 있는 팔이랑 어깨랑 아파요.. 횟수 많이하면 옆구리도 아파요..

오늘 메인 운동 스미스기구랑 함께하는 숄더프레스..! 선생님이 팔 안잡아주면 아마 기구에 깔려 죽을걸요.. 처음 무게로는 혼자서 20개도 하는데 선생님이 잘 든다고 무게 더 올려서 항상 힘이 쫙 빠져요 어깨 근육은 손가락 두개보다 작은디.. 무게 칠려고 고생이 많다..

운동 끝나면 다른 분들은 30분이나 한시간정도 나머지 운동하시는데 저희는 다시 좀비처럼 버스타고 집에 와요..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졸려서 운동 더 할 수 없어요..!!

오늘 진짜 졸려서 아침 안먹으려고 했는데 아침 운동하고 배 안고프면 사람입니까... 집에 먹을게 파스타밖에 없어서 소고기 볶고 기름에 파스타면 살짝 둘러서 로메인 썰고 방울토마토랑 프레쉬 바질 올리고 제가 얼마 전에 담근 그릭 샐러드 올려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요 아침부터 건강하고 너무 좋아요

아침에 운동하고 출근하면 오후 4시에 이 정도 목표 채울 수 있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