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봄입니다~
제가 진짜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되었는데요
2019년에 저희 엄마가 캐나다오셔서 밴쿠버랑 토론토 여행갔던게 마지막 여행이였더라고요
작년에는 코로나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고 올해는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여차저차하다가 여름의 끝자락에 있네요
마지막 여행이 2년 전이라는게 정말 거짓말 같더라고요 2년동안 다른 사람들 다 가는 한국도 못가고 밴쿠버에 있어서 답답한 마음도 있고 새로운 곳을 가고 싶다는 생각과 백신 2차까지 다 맞은 기념(?)으로 퀘벡 단풍놀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캐나다라면 뭐가 떠오르세요? 딱 떠오르는게 단풍이잖아요
그리고 단풍하면 뭐죠? 당연히 퀘백이죠~
2017년에 처음 캐나다 왔을 때 밴쿠버가 퀘백 옆 동네인줄 알았는데 비행기로 6-7시간 걸리더라고요
퀘백하면 한국 사람 대부분이 드라마 도깨비를 떠올릴실 거 같은데요
제가 뒷북 좀 쎄게 쳐보겠습니다 도깨비 촬영장으로 갑니다
날짜 정하기
어차피 비행기 이코노미탈거 제일 싼걸로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여행의 목적이 단풍놀이인 만큼 단풍이 잘 든 시기여야겠죠?
대체로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가 제일 예쁘다고해서
10/11~10/14 로 정했어요

비행기 표 사기

밴쿠버에서 토론토가서 45분가량 스탑오버하고 토론토에서 퀘백으로 갑니다..
밴쿠버와 퀘백은 시차가 3시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비행기 타는 시간은 7시간이지만 10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하루는 날리는건데요
공교롭게 11일이 땡스기빙데이여서 다행이예요 일정 중에 국경일이였으면 가게들이 일찍 문닫거나 아예 안 열어서 아쉬울 뻔했어요

돌아오는 날도 비행으로 거의 하루를 날리는데 11시 반이면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고 브런치먹고 공항가면 딱 아쉬운듯 후련한듯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거같아요
그리고 밴쿠버 돌아와서 저녁 간단히 먹고 짐정리하면 완벽한 여행 일정의 마무리~
날짜를 잘 정해서 그런가 비행기표는 $435, 웨스트젯 타고 갑니다
숙소 정하기
저나 같이 가는 친구나 잠자리를 잘 가리는 편이 아니라 남미 여행도 잘 다녀왔었는데요 이번에도 잠은 대충 자기로 했어요 집에 돌아와서 빡빡 잘 씻으면 됐죠 뭐^^;
숙소비로 3박 4일에 각자 약 $123(겁나 미침..밴쿠버보다 싸다)
중요) 옷 코디하기
저는 예비 파워 블로거 겸 인스타스타기 때문에 코디가 무척 중요-하거든요^^
첫날) 공항패션

비행기 탈 때는 무조건 편하고 가볍게!
애착 후드자켓에 가을 교복 보라 추리닝 바지입고 슬리퍼 신고 갑니다..
저는 아직 영주권자는 아니기 때문에 초록색 여권도 챙겨야 되요
내년엔 꼭 신분증만 들고 국내여행 가겠습니다..
둘째 날) 아침 조깅

여행가서 운동하는 상상 해보신 적 있나요? 운동 시작하고 처음가는 여행이라 이번 여행에 운동을 한번 넣기로 했어요
마침 숙소 근처에 뒤프랭 테라스가 있어서 로렌스 강을 따라 아침에 조깅을 할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형광 바람막이랑 레깅스, 나이키 양말 신고 달릴게요!
둘째 날) 일정룩

퀘벡 가려고 벌써 옷 샀어요 제가 좋아하는 아가일 패턴 가디건에 청바지 입고 컨버스 하이 신고요 룸메 언니가 베레모 빌려주면 쓰고 아니면 그냥 갈거예요~
이번 그림 아주그냥 찰떡으로 잘 그렸네요 나중에 실물 사진 보시면 깜짝 놀라실걸욬ㅋㅋㅋ
셋째 날)

셋째날은 둘째날이랑 비슷한데 가디건 대신 니트 조끼로 갑니다
날이 추울 때 가면 매일 옷을 안갈아입어도 안찝찝해서 좋아요
넷째 날) 공항패션 어게인

제가 여행가면 꼭 그 지역 티를 사는데요 이번에 가면 퀘백 후드티를 살건데 무슨 색으로 살지 가서 고민해 볼거예요 우선 제가 좋아하는 색인 파란색 계열로 색을 칠했고 공항룩은 뭐 갈때랑 비슷합니다 팔에 걸쳐진건 제 애착 후드자켓이예요 아마도 100%로 가방에 안들어갈 거 같아서 그려봤어요
우선 오늘의 계획은 여기까지이고 다음에 세세한 여행계획으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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